지금 뭐해? 밥은 먹었어? 하는 물음에도
이젠 차마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어디야? 내가 갈까? 물으면서도
아무 감정이 들지가 않아
네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이 안나
너 때문에 매일이 그저 웃던 날들 뿐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가 않아
You and I falling 떨어지는 꽃잎처럼
멀어져 가는 저 봄날처럼
You and I ending 끝나가는 영화처럼
우리 그만해야 되는 것 같아
내가 변한 건지
아니 우리가 변해버린 걸지도 몰라
뭐 어때 아무렇지도 않아
네가 변한 건지
어쩜 아무것도 변한 건 없을지 몰라
뭐 어때 아무 상관없는데 뭐
You and I falling 떨어지는 꽃잎처럼
멀어져 가는 저 봄날처럼
You and I ending 끝나가는 영화처럼
이제 그만해야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