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몰랐어
네가 이렇게 아팠는지
내 어리석음이
너를 힘들게 한 것 같아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로
나도 내가 괜찮아지길 더 바랬었지만
생각보다 깊어져 버린
나의 아픔이 아직 남아있는데
상처를 주는 아픈 말들 이제는 멈춰
길가에 작은 꽃들도
사랑받기엔 충분해
아픔을 주는 나쁜 말들 이제는 멈춰
눈이 녹고 봄이 오듯 미움도
녹아버리게 아직 늦지 않았어
되돌릴 시간은 충분하니까
잘할 수 있잖아
알아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을 거란 걸
내 진심이 닿을 때까지나 노력할게
또 약속할게
너의 마음이 괜찮아질 때까지
흐르는 시간 속에 다 묻어두고 싶어
이제는 눈을 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다가올
새로운 날들에 희망을 노래해
상처를 주는 아픈 말들 이제는 멈춰
하늘에 나는 새들도
사랑받기엔 충분해
아픔을 주는 나쁜 말들 이제는 멈춰
눈이 녹고 꽃이 피듯
마음도 새로워지게
아직 늦지 않았어
지나간 날보다 다가올 날이
더 많은 남은 걸
그냥 보고 있지 않을게
모른척하지도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