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눈을 믿지 못하네 두눈을 비벼 다시 또 보아도
꿈에도 그리던 그 사람 이렇게 내앞을 스쳐지나가네
그대를 부르려 했지만 지나간 설움에 난 목이메어
그토록 찾아 헤메던 그사람을 나는 붙잡지도 못했네
나를 못본듯 바쁜듯이 넌 그렇게 스쳐가네 보고서도 못본듯이 외면하는거였나
낯익은 그대의 뒷모습 저 걸음걸이까지도 내가슴속에 눈부시던 그때 그대론데
나라고 소리치고 싶었어 타는 가슴을 쓸어내렸지
세상이 나를 비웃을지몰라도 다시 그대와 함께하고 싶어
행복하기를 바랬었는데 그대는 점점 더 힘들어하네
내가 그대의 누구인지 몰라 기슴이 아프고 시렸어
그대 지친듯 힘겨운듯 넌 그렇게 스쳐가네 안타까웠던 마음에 소리지를뻔했어
어쩌면 예전과 같은지 저모습 표정까지도 내가슴에 남아있는 그때 그대론데
나라고 소리치고 싶었어 타는 가슴을 쓸어내렸지
세상이 나를 비웃을지몰라도 다시 그대와 함께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