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닌 척하려해도 너
는 내 앞에 항상 나타나
믿을 수 없어 왜 나에겐
이런 일만 생기니?
참 하늘도 무심도 하시지
맘 잡고 잘 살아보려는데
왜 이런 나를 흔들어놔
정신을 잃게 만들어
그대가 살아가는 동안에
내 존재는 몇 %였나요?
적어도 지난 3년 안에
그대는 내겐 전부였어요
이런데도 감흥이 없나요?
정녕 이번에도 실패인가요?
왠지 이번에는 감이 좋아
너는 아니라고 우겨도
너보단 내가 더 정확해
너는 감이 한참 떨어졌어
믿어 줄 수 없다면 믿게할게
내 눈을 바라봐줄래
보게될거야 내 눈빛 속
그동안 못봐왔던 확신을
그대가 살아가는 동안에
몇 번이나 들어봤나요?
나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말했어
이런데도 나를 놓칠래?
정녕 후회하면서 살고싶니?
자존심따위는 접어두자
남 눈치도 안봐도되
지금 이 순간 이 세상엔
너와 나뿐이라 생각해
참 하늘도 무심도 하시지
맘 잡고 잘 살아보려는데
왜 이런나를 흔들어놔
고백을 하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