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나누던 전화
매시간 보내던
그 문자 수 만큼
넌 사랑했니
넌 말해 내 사랑으론
부족하다고
널 향한 내 맘
그것만은 진심이었어
우리 사랑하는 법이 달라서
자꾸만 서로를 힘들게 했나 봐
가까워질수록 왜 더 멀어지는지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 거란
너에게 그건 사랑이 또 아니라고
기어코 널 아프게 하고 나서야
미안해 라고 하는 나
Do u love me
아무 말 못해
Say you love me
널 향한 내 맘
너도 다 알 것 같은데
너 혼자 노력한 거 아니라고
나도 지금 너무 힘이 든다고
매정하게 뱉은 상처의 말들까지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그건 절대 사랑이 또 아니라고
기어코 널 아프게 하고 나서야
또 후회하는데
사랑을 이유로 헤어지고
사랑에 아파 힘겨워하는
이런 사랑을 바란 건 아닌데
더 행복하지 않잖아
우린 사랑하는 법이 달라서
자꾸만 서롤 더 힘들게 했나 봐
곁에 있는데도 왜 외로운 거니
널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내가 더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그 사랑의 의미
나 이제서야 조금은 알 것도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