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던 나의 하루도
우울해하던 나의 밤도
방안엔 아직 온통 너로
가득 차 있어 숨이 멈출 것 같아
어떤 날 어떤 밤 우리
서로가 이별을 말하고 있어
이제 헤어져야 해
지금 돌아서면 돼
내겐 감당할 자신이 없어
널 마음에서 지워
지금도 난 울어
깊어지기 전에
헤어져야 해
깊어져 가는 오늘 하루도
아파해 하던 나의 맘도
방안엔 아직 혼자 누워
슬픔에 잠겨 눈이 감길 것 같아
어느 날 어느덧 우리
서로를 그리워 울고 있어
우린 헤어져야 해
내가 돌아서면 돼
네게 말할 자신이 없어
널 마음에서 지워
지금도 난 울어
깊어지기 전에
또 너를 잊고
너를 잊어야 하는 나
잠시 길을 잃어버린
나의 마음도
뒤돌아보면 괜히
네가 서 있을것 같아
너라는 길에서 헤메이는 나
이제 헤어져야 해
지금 돌아서면 돼
내겐 감당할 자신이 없어
널 마음에서 지워
지금도 난 울어
깊어지기 전에
헤어져야 해
헤어져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