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하늘
작은 별들 아래
따스함은 없는
숲 속을 헤매이다
거닐다만 길에
눈에 밟힌 꽃은
지난 일을 묻곤해
아픔을 물었고
그런 나를 바라보다
한없이 가여워
뭐라 말을 할지
뭐라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안아 줄 수 밖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날 감싼 그 품이
따뜻하네요
잠시만 쉬어갈게 나
잠시만 아프지 않게
모든 게 미워져
버린다해도
그대가 따뜻이
안아준다면
내 작은 두 손이
내 마음이
너를 위로하게 해줘
늘 여기 있어
내게로 와 주길 바래요
한참을 울다가
잠이 드는 순간에
한없이 달콤한
꿈을 꾸고 싶은
아이가 되고픈 나를
넌 말없이 안아주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날 감싼 그 품이
따뜻하네요
잠시만 쉬어갈게 나
잠시만 아프지 않게
모든 게 미워져
버린다해도
그대가 따뜻이
안아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