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뿌 - 02:42
(3.2.1)
아 몰라 자꾸 보고싶어
막 두근두근 거리는데
어머 이거 어쩌나
시간만 흘러 가는데
키는 184
작은 얼굴에 비율 장난 없네
나나나나 나 말야
니가 너무 좋잖아
귀여워 보이면 답 없다고 하던데
니가 너무 모든게 사랑스러 미치겠잖아
장난스런 한 마디에 녹아버렸네
너도 알고 있으면서 그런거잖아
난 몰라 이젠 모르겠어
아무래도 차인 것 같아
이만하면 됐잖아
얼마나 더 보여주니
눈치가 없는지
내가 애타는게 즐거운건지
나나나나 나쁜놈
내 맘 채간 나쁜놈
너 없이는 사나마나한 내가 뭘 어째
먼저 많이 좋아한 내가 죄인이야
너하고는 상관 없어 신경 쓰지마
괜히 나만 바보처럼 설렌거니까
왜 다들 안타깝게 바라보는데
난 아무렇지 않아 하하 웃고 있잖아
산은 높고 바단 푸른데
하늘 마저 이리 파란데
야속하네 너만 내 맘 몰라주는게
좋아한다 하고 싶은데
아직은 좀 이른 것 같네
해치지는 않아 잠깐 도망 가지 마
뿌뿌 막 달아올라
열이 나 괴로워
바다 처럼 커진 내 맘 항해 하는 선장
(출발합니다)
딱 한번 이번이 마지막
눈 감고 너를 만나볼까
우물 쭈물 그만 해
용길 내 보는 거야
오해 하지는 마
나도 쉬워서 그러는거 아냐
따나나나 딱 너야
너와 함께 떠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