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문득 달라 보이는 세상을 내려봐
나는 그대로인데 정말 그대로인데
달라진 세상 정말로 미워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문득 달라 보이는 친구를 보면서
나는 그대로인데
정말로 그대로인데 달라졌다며
푸념을 내뱉네
나만 서있는 나날들
매일 똑같은 나날들
혼자 남겨진 것 같아 너와 나는
같은 곳에서 같은 자리에서 출발 했는데
너는 그렇게 나를 두고서 어쩜 혼자 날아가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문득 달라 보이는 하늘을 보면서
나는 그대로인데 정말로 그대로인데
달라졌다며 푸념을 내뱉네
나만 서있는 나날들
매일 똑같은 나날들
나만 멈춰버린 걸까 너와 나는
같은 곳에서 같은 자리에서 출발 했는데
너는 그렇게 나를 두고서
어쩜 혼자 날아가 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