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가 있는 카페
귤 하나 물고 빈둥
줄을 튕기다 책에 맘 뺏긴
그녈 보았네
뾰루둥한 표정 조차
참 예쁜 얼굴 나도
모르게 다가가 맑은 눈망울
들여다 보네
날씨 너무 좋잖아요.
골치 아픈 일 털어버리고
따스한 햇살
귤 하나 까서
커피 한잔 해요
처음 본 순간 난 난
커피 한잔 해요
수줍게 대답 기다리는 난 난
카페모카 커피 향기
우쿨렐레 안고 사랑
노래 흐르고 나른한 공기
그녀가 있네
몰래힐긋 얼굴 보며
자꾸떨 리는 마음
줄못 튕기고 귤못 삼키다
용기를 냈어
날씨 너무 좋잖아요
골치 아픈 일 털어버리고
따스한 햇살
귤 하나 까서
커피 한잔 해요
처음 본 순간 난 난
커피 한잔 해요
수줍게 대답 기다리는 난 난
커피 한잔 해요
내 눈을 봐요 난 난
커피 한잔 해요
옆에 앉아도 될까요
커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