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손 잡고 있어도 손 시려워
매일 똑같은 걱정 똑같은 옷
똑같은 표정으로 나를보지 말아줘
좋아하니까 그땐 넘어갔지만
내가 왜 그랬을까 참기만 했어 난
잘못한 사람은 없어 각자 다를 뿐
며칠은 슬펐지만 지금은 참 좋아
너랑 달리 착한여자 내 옆에 있으니까
너도 널 이해하는 그남자 잘 만나
맨날 네 사랑놀음에 나는 엄청 따분해
여자란 동물들은 왜 왜 그럴까 궁금해
매일 재고 따지네
좋아하니까(했었으니까) 사랑하니까(했었으니까)
참아 왔던거야 안아 왔던거야
네가 내 입술을 피할 때 쯤에 나도 네 손을 놓고 있었어
안타깝지만 이제는 네가 지겨워
너와 손 잡고 있어도 손 시려워 손 시려워
너를 안고 있는데 왜 난 외로워 난 외로워
가방과 성형 얘기에 나는 엄청 따분해
연예인 가쉽거리에 과정없는 꿈들에 나는 계속 채이네
뭘하고 싶니 아빠 돈으로 가게내고 싶지
면세점가서 가방사고 싶지 낭만보단 가방을 가슴에 품지
뭐하고 왔니 오늘도 다리 주사 맞고 왔지
코에는 필러 채우고 왔지 콧대 깎아 내리는 충고는 듣고 싶지 않지
뭘 하고 싶니에 부른 지겨워 리믹스
하이라이트, 비프리, 엑셀형 다 고마워요
I thank ya thank ya I thank ya
I thank ya thank 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