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영원히 메마른 땅 위에
어젯밤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
죽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메말라 비틀어진 고목 위에서
와 꽃들이 피어나네 와 꽃들이 피어나네
내마음 영원히 차가운 바다에
어젯밤 갑자기 빛이 쏟아지네
평생 그대로일 것 같았던
꽁꽁꽁 얼어붙은 빙산이
와 녹아내리고 있네 와 녹아내리고 있네
시간을 잡고서 바람을 느끼며
거슬러 올라가 드디어 도착했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아름답던 어린 시절로
와 다시 돌아왔다네 와 다시 돌아왔다네
내마음 꼭대기 사랑이 넘치네 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