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치고 본 밤은
하늘의 슬픈 그림 그려
거리를 비추고
술에만 풀릴 갈증에
목 메어 울다 지쳐 잠들어
긴긴밤에 혼자 서서
그때 기억에 움츠려 괴로워해도 난
환한 너의 그 미소는
천국에 가겠지만
빛바랜 나의 목소리는
천국에 닿지 못해
참 쉽게도 흔들렸던 맘은
차갑게 얼려붙여 이내 시들어만 가던
여리던 나의 모습이
어리고 순진했다 생각해
모두 아름답진 않아
이젠 따뜻한 말들도 쉽게 믿지않아
환한 너의 그 미소는
천국에 가겠지만
빛바랜 나의 목소리는
천국에 닿지 못해
환한 너의 그 미소는
천국에 가겠지만
빛바랜 나의 목소리는
천국에 닿지 못해
환한 너의 그 미소는
천국에 가겠지만
빛바랜 나의 목소리는
천국에 닿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