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밤. 텅 빈 강변북로를 달려본다.
라디오에서 12시를 알리는 종 소리가 들려오고,
그 순간 나의 가슴은 벅차올라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짙은 바닷물이 차오르는 길 위에 나 홀로
서 있는 꿈을 꾸고 난 그 자리에 멈춰선 채
펑펑 울고 말았지.
그 순간 나의 두 손을 잡아준 너
어느 날 난 그렇게 마법에 걸렸지.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자꾸 커져만 가는 내 마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내게로 와줘 난 니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