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남긴 혹독한 사랑의 후유증
서리의 신작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사랑의 해체 이후 찾아드는 허무한 감정과
회의에 대한 자조섞인 질문이 담긴 이번 곡은
헤어짐의 혼란과 외로움, 사랑과 추억, 익숙해짐의
금단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감정을 표현했으며
서브곡 'Instant love'에서는
쉽게 만나고 쉽게 사라지는 진정성이 상실된 만남에
쿨함을 바탕으로 무감각해져 버리는
자유로우면서도 삭막한 인간애의 이면을
안타까운 마음의 멜로디로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