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얼마일까 정지환
난 낡고 부서진 의자에 앉아 기약없이 매일 기다려
난 가면을 쓰고 아무런 걱정도 없는 척 다리를 꼬지
난 가끔 시계를 꺼내보고 다른 기회도 많은 척 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겠지만
그냥 난 아주 자신 있는척 하지
지난 시절 내 모습 떠 올려봐
게을렀던 그 날들 뭐든 생각대로 될 줄 알았어
그건 착각이었지 여유롭게 농담도 잘 했었지 잘난 훈남
지금 나는 그저 그래 평범해
꿈은 사라졌어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은 왜 이럴까? 왜 나의 인생은 엿 같을까!
희망은 있는 걸까? 내 꿈은 얼마일까?
5 센트 아님 달러? 깨진 꿈은 얼마일까?
아무런 가치도 없을까
<간주중>
나를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 정신없이 걷네
그저 앞만 보고 달려 가는 듯 하지만 나는 어떤가
거울에 비친 나의 미소 뒤엔 고통뿐
풀 수 없는 답을 찾아 헤매는 나의 모습
그건 꿈이란 허상 난 대체 누구일까?
어디에 있는 걸까? 왜 나는 허상을 좇는 걸까?
어떤 꿈을 꾼 걸까? 내 꿈은 얼마일까?
이룰 수 없는 기적 깨진 꿈은 얼마일까?
아무런 가치도 없을까
도시 위를 뒤덮어버린 서릿발처럼
나의 오랜 꿈도 긴 세월에 묻혀버렸나
<간주중>
그냥 가버려야 할 지도 몰라 자존심을 찾자
오늘은 끝, 잠이나 푹 자자 내일아침까지
단 하룻밤 휴식으로 기분 전환을 다시 시작!
더 이상 타오르는 꿈이 없는 자 존재할 가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은 왜 이럴까?
왜 나의 인생은 엿 같을까! 희망은 있는 걸까?
내 꿈은 얼마일까? 5 센트 아님 달러?
깨진 꿈은 얼마일까? 아무런 가치도 없을까
잠이 들 때면 꿈을 꾸지 하지만 깨어 있어야해 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