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에 더위는 옷장에 홀로서서
소나무 사이 사이를 잇는 작은 물결 속에 떨림이 내려 앉아
십년전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하염없이 기다린 그 밤 그 밤
땀이 비오듯 마음엔 단비 맞으며 홀로 서 기다린 그 밤 그 밤
그 때 숨막힐듯 잡은 한 숨결 숨결 그 밤 그 때
새하얀 드레스 입은 아름다운 모습이 다가와
굿나잇
마지막 눈물흘린 너의 모습
입술떨림이 가득 계속해도
우리추억만은 잊지않기를
그때 그때 멈춰서버린 순간
사랑하는 마음 가슴에 묻고 하염없이 눈물로 보여주고 마지막 약속한 순간 기억하니
눈물의 반지 속에 비친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