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리 온 건가? 다시 돌아갈 순 없나?
널 데려와선 안 될 곳에 데려 온 건가?
그렇다면 세상과 더 멀리 떨어져
마치 무인도에 있듯 그냥 우리 둘이만 이렇게
사랑할 수만 있다면 허락지 않아, 알잖아
용서하지도 않아 세상은 그들이 그어놓은
법칙에 거칠게 우릴 가둘거야 잔인하게
그리고 버릴거야 비참하게
다 꿈이겠죠? 곧 깨어 나겠죠?
나 아무 일 없듯 다시 괜찮아 지겠죠?
대답해줘요? 그렇다고 해요? 나 언제까지?
견뎌 낼지 몰라요 세상을 버리고?
그대를 택했어요 나 다 버리고
그대만을 사랑했어요 나 잘한거죠?
나 정말 잘했죠? 나 그대 없는 세상
아무 의미 없잖아요
내 가슴에 살게 된 너
내 눈 속에 깊이 박힌 너
세상에 들키고 말았어 미안해
용서 받지 못한 채 내 안의 널 버려야 하는
세상의 규칙이 싫어 나 결국에 세상을 버렸어
난 너 하나면 되나까 난 너 하나면 이렇게
사랑하면 되니까 널 잃은 슬픔보다는
그런 널 사랑하는 고통을 선택하기로 한 나를
사랑하며 이렇게
그러지 말래요? 자꾸만 봍잡네요
다 용서받지 못할 사랑 그만 하래요
왜 안돼나요? 왜 안 되는 건가요
왜 우리의 사랑 허락 받을 수 없나요
나 힘들지만 나 참을 거에요
내 모든 걸 태워 그대 사랑할 거에요
나 괜찮아요? 나 후회 안해요
나 죽을 때 까지 그대 사랑할 거에요
너무 멀리 온 건가? 다시 돌아갈 순 없나?
널 데려와선 안 될 곳에 데려 온 건가?
그렇다면 세상과 더 멀리 떨어져
마치 무인도에 있듯 그냥 우리 둘이만 이렇게
사랑할 수만 있다면 허락지 않아, 알잖아
용서하지도 않아 세상은 그들이 그어놓은
법칙에 거칠게 우릴 가둘거야 잔인하게
그리고 버릴거야 비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