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더 할 수 없다고
내 앞에서 하는 말
헤어지잔 너의 그 말에
나는 그 자존심에
사랑한 적 없다고
오히려 잘 된 일인 거라고
그래 널 보내 준다고
잘 지내라고 나는 괜찮다고
나 맘에도 없는 말
나 왜 그랬었는지
바보 같은 얘기만
나 하고 있었잖아
그런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난 어떡하냐고 가지 말라고
할 수 있었잖아
사랑한다는 말
그 한마디도 난 못하고
그냥 너를 보내고
너 떠나는 길에
변해버린 너를 그 어떤 말로도
잡을 수 없다는 걸 난 알지만
돌아서는 널 가는 너를 붙잡고
사랑해 널 사랑해
하지만 너를 너무 사랑해
나를 버리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그 말은 못하고
나 맘에도 없는 말
나 왜 그랬었는지
바보 같은 얘기만
나하고 있었잖아
그런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난 어떡하냐고
가지 말라고 할 수 있었잖아
사랑 한다는 말
그 한마디도 난 못하고
그냥 너를 보내고
너 떠나는 길에
이젠 널 만질 수 없지만
다신 볼 수 없지만
아직은 여기 내 안에 있는 걸
조금만 날 이해해 줄래
시간이 흐르면
모두 지울 테니까
그런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너 가라고
난 어떡하냐고
가지 말라고 할 수 있었잖아
사랑한다는 말
그 한마디도 난 못하고
그냥 너를 보내고
너 떠나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