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컥벌컥 차가운 물을 들이켜봐도
후끈후끈한 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호
두근두근 거리는 맘으로 다가가서
소근소근 귀에 속삭이고 싶었지만
더 이상 가까이 할 수 없어
안타까운 이 내 마음 뿐
이글이글 거리는 태양을 뒤로 하고
비틀비틀 걷고 있는 초라한 내 모습
오 잊을 수 없는 바닷가의 추억
오 한 번이라도 볼 수 있게 해줘
더 이상 가까이 할 수 없어
안타까운 이 내 마음 뿐
터질 것 같은 두통과 한 밤의 불면증
참을 수 없는 가슴의 난 욕망의 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