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순간들을 지워 버리려
분주한 나날 속에 묻어둔 이름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다시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스쳐 가는 기억들이 너무나 많아
퇴색한 이 도시에 맴 돌고
쇼윈도우 인형 앞에 멍하니 서면
어느 새 고여드는 눈물
거리를 보면 사람의 물결
멀어지던 발자국
내 인생에 오직 한 사람
그대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사람도 안녕
사랑한 그 순간도 안녕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흐르는 그 눈물도 안녕
거리를 보면 사람의 물결
멀어지던 발자국
내 인생에 오직 한 사람
그대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사람도 안녕
사랑한 그 순간도 안녕
우연히 길을 가다 생각이 나면
흐르는 그 눈물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