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 닿는 항구 라서 님을 찾어 왔건만 그 님은 속절 없고 궂은 비만 나릴뿐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한 당신의 사랑은 거짓 이더라
파도소리 높아가고
가슴만 설레는 외로운 밤아
괴로워 마신 술이
괴로워 마신 술이 아 아 아 아ㅡ 넉두리다 물새야 울어 다오
2. 죄 없는 여자 마음 울릴 대로 울리고
떠나간 님 이라서
미련 인들 잊으랴
그래도 못잊어서 그리는 이 내 심정 여자의 마음 이더라
구름 넘어 등대 넘어
머나먼 아득한 수평 천리 길
님 실고 떠난 배야
님 실고 떠난 배야 아 아 아 아ㅡ 님이시여 언제나 돌아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