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이 시작되고 내 삶은 똑같이 돌아가고
밤새워 애원했던 내 기도가 날 데리고 떠나가 어디론가
어떤이는 내게 아픔을 주고 어떤이는 내게 행복을 주고
내 꿈속에 환한 니 미소 때문에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네
비가오면 사람들은 눈물 흘리고 그 빗물에 흘러내린 눈물 감추고
비가오면 사람들은 눈물 흘리고 그 빗물에 오늘만은 나도 눈물 감추고 싶네
7년째 이바닥을 헤메이고 또 나 무엇을 얻기 위해 눈물 흘렸나
친구들도 하나둘씩 소리없이 떠나 작별 인사정도는 하고팠는데
늘 웃어야만 했고
늘 내 아픔 감취야만 했고
오늘 내게 남겨진건
차가운 말 한마디와 강아지 한마리뿐
당신은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 난 당신에게 해줄것이 없어 난 아무것도
언젠가 하늘이 어두울 때 방안에 나 홀로 남겨졌네
이 외로움 조차도 난 익숙해 자꾸 왜 내 가슴 아리는데
어떤이는 항상 눈물 흘리고 어떤이는 항상 환하게 웃고
내 꿈속에 어둡던 니 모습 보니 이제는 웃을께 좀 더 환히
비가오면 사람들은 눈물 흘리고 그 빗물에 흘러내린 눈물 감추고
비가오면 사람들은 눈물 흘리고 그 빗물에 오늘만은 나도 눈물 감추고 싶네
보일 수 없어 내 아픈 새끼손가락 사람들 약함 보이면 모두 달려들잖아
진실로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했던 모자람 믿었던 내가 바보랍니다
늘 알면서 속아 주기만을
늘 사람들은 차가운 말을
오늘 내게 남겨진건
이별의 아픔과 못난 내 술주정뿐
그댄 사랑을 믿나요 그댄 진실함을 믿나요 그대 이 노랠 믿나요
난 더이상 믿지 않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