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여자라서
이별 한다는데 울기만 하죠. 하염없는 눈물만 흐르죠
나 여자라서 정말 어리석기만 했던 나는 여자라서
추억 하나 잡고 그댈 놓아주지 못하죠. 항상 이런 거죠
울어도 아무리 울어 봐도 지워도 덧없이 지워내도
비우고 또 소리쳐 불러도 그대는 내게 없죠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가만히 멈춘 듯 하룰 살고
이렇게 살다보면 그대도 언젠간 나를 떠나죠 (싫어)
기억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도 떠나
추억에 빠져 날 못 보내도 잊어
사랑이 아무리 달콤하다 해도 이젠
모두 끝이야 모두 다 버리란 말야
하찮은 여자 나는 너를 원치 않아
다신 너란 사람 기억조차 하기 싫어 미워
떠나가 그래 가 모두 갖고 사라져
난 너의 삶에 아무 희망조차 돼 줄 수가 없어..
나 여자라서 추억에만 매달리는 그런 여자라서
내게 없는 그대 추억에서라도
붙잡고 싶기만 한 여자라서..
울어도 아무리 울어 봐도 지워도 덧없이 지워내도
비우고 또 소리쳐 불러도 그대는 내게 없죠.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가만히 멈춘 듯 하룰 살고
이렇게 살다보면 그대도 언젠간 나를 떠나죠
아무리 잊으려고 애를 써도 난 벗어날 수 없는데
한번만 생각해봐요
아름답기만 하던 그 추억을.. (난 여자죠)
이래도 나 여자란 말예요
사랑에 울고 마는 여자예요
한번쯤 그대도 생각하겠죠
나란 여자만을...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