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조PD)
좋은 아침 밖으로 나가려 현관을 나서던 차에
마침 마주친 어머니 내게 대뜸
내 꿈 자리가 나뻐 일찍 들어와
모르는 사람들과는 대화도 안돼
봐 신문 잡지 보면 사람 잡지
연쇄 납치 살인 해도 경찰은 못 잡지
나 이렇게 가기엔 내 젊음이 아깝지
험한 세상이니 너도 (뒤통수 조심해라)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어두운 골목길 홀로 걷긴 너무 싫어
집앞 골목길은 인적도 드물어
귀신이나 강도 둘 중 뭐가 더 무서워?
알아 이런 생각하는 나만 너무 우스워
하지만 원한 없이 사는게 어디 쉬워?
강도보다 귀신보다 내가 더 무서워 하는건
사채업자 청부업자 도시의 무법자
Verse 2 : 싸이)
무법자가 되고 싶지만 세상이 너무 무섭잖아
그러고 살아 가기에는 그러나 참기에는
얼마든 열받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
그렇다면 과연 남 욕하고 모욕하고
욕되게 욕보게 한 놈을 치긴 쳐야 다리 쫙 펴고 잘 텐데
앞에선 못해 그럼 어떡해?
골목길에 숨어 뒤를 노릴 수 밖에
Chorus 1)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 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Verse 3 : 싸이)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 깨고 방문 차고 방문해
교육해주고 패주고 싶다 똑바로 살라고
남 짓밟으면서 살지 말라고
낮엔 내가 약해 막해도 삿대질해도 웃을 수 밖에
착해 보이지 사악해 실은 이성을 잃은지 오래
밤에 너 조심해
Chorus 2)
골목길 접어 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Chorus 3)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 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Hook)
누군가가 날 노릴 것만 같은 뒷 골목길
지나 갈 때마다 조마조마 설마설마 해
그럴 만해 만만해 하던 굼뱅이
꿈틀대기 시작했기 땜에 소심해 보일수록 조심해 (Repeat)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