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을 볼 때면
모든 게 선명해져
너를 믿는다는 게
혼자 살아가는 건
힘든 일이었단 걸
그땐 왜 몰랐을까
흔들리지 않는 널 보며
그 많은 외로운 날들과
뜨겁던 눈물마저도
이젠 다 보낼 수 있어
다신 너 아프지 않게
널 꼭 안아줄 게
들려 터질 듯 이 가슴 속에
너의 목소리 들려
손잡아줘 날 불러줘 그 소리로
내게 들리게
네가 바람이라면
꽃잎이 되고 싶어
나를 움직이는 너
네가 햇살이라면
작은 먼지가 될 게
너로 빛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그 흔한 말
뭐가 그리 어려웠는지
멀게만 느껴졌지
이젠 나 말할 수 있어
다신 너 힘들지 않게
나 힘껏 외칠 게
들려 터질 듯 이 가슴 속에
너의 목소리 들려
손잡아줘 날 불러줘 그 소리로
내게 들리게
매일 귓가에 맴도는 걸
더 숨 쉬게 하는
멀리 보이게 하는
너의 목소리 가득한데
내 걷는 발걸음
그 하나하나 위에
들려 터질 듯 이 가슴 속에
너의 목소리 들려
손잡아줘 날 불러줘 그 소리로
내게 들리게
들려 터질 듯 이 가슴 속에
너의 목소리 들려
손잡아줘 날 불러줘 그 소리로
내게 들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