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네요 그대 없이
나 혼자서 걷는다는게
그대와 걸을 땐 몰랐던
외로움이 느껴져요
괜찮을거야 이겨낼거야
당신을 잊어볼거야
다짐해 봐도 자꾸만
그대가 보고파요
전화번호를 썼다 지웠다
백번을 썼다 지웠다
그대의 목소릴 들으면
눈물이 터질까봐
그대여 단 한번
다시 한번 단 한번만
다시 나를 안아줘요
못 이기는 척 모른 척
돌아와주세요
한번 단 한번
다시 한번 단 한 번만
내 손을 잡아줘요
보고 싶었다고
안고 싶었다고 내게 말해줘요
이런 내 맘을 아시나요
그대 혹시 나와 같나요
그대도 내가 보고 싶어
밤잠을 헤메나요
이럴리 없어 잊었을거야
나 따윈 잊었을거야
마음을 먹어도 어쩌면
그대도 아플까봐
긴긴 편지를 쓰고 지우고
천번을 고쳐서 쓰고
그대가 이 편질 받으면
내게로 달려올까
한번 단 한번
다시 한번 단 한 번만
내 손을 잡아줘요
보고 싶었다고
안고 싶었다고
내게 말해줘요
한번 더 해봐요
내게 돌아와요
그대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