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우린 서로를 잊겠죠
어떡해야 하나요
그대는 다른 곳만 보네요
괜찮아요 나는
그래도 그대 곁에 있었잖아요
아니에요 나는
그댈 볼 수 없다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어쩌면 우린 그저 스쳐 지나는
수많은 인연 일수 있었는데
그댈 잡아보겠다는 내 욕심 하나로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되죠
우리 둘 사이에 인연의 끈을
조금 더 단단히 묶고 싶어서
아무리 노력 해봐도 발버둥 쳐도
그대는 다가오질 않네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또 긴 시간을 보낸대도
우리 둘 사이 거리는
더 이상 좁혀 지질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