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울린 전화 어김없이 너였어
잘 지내냐 묻는 그말
정신이 있는 거니
나를 그렇게 울리고
너의 심한 말들 날 떼어냈잖아
왜 자꾸 전화해 이미 끝났어
술이 취할 때면 전화를 하니
어젯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기는 하니 그냥 전화하지마
일주일에 두세번씩 뻔뻔한 너의 말
나 혼란스러워
왜 자꾸 전화해 이미 끝났어
술이 취할 때면 전화를 하니
어젯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기는 하니 그냥 전화하지마
너는 내가 그렇게 쉽니
미안하단 말 그거면 되니
잠시 흔들렸었어 내가 미쳤지
매일 밤 너를 원망을 했는데
나보다 불행하길 바랬어
힘든 일만 있기를 이젠 전화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