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행복하다"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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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중원 강화를 노리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리버풀의 중앙 미드필더 파비뉴가 이적설을 일축했다.

파비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모나코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새롭게 입었다. 리버풀이 파비뉴 영입을 위해 모나코에 건넨 이적료는 약 4,370만 파운드(한화 약 635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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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하더라도 리버풀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과거 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고,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였기에 기대감은 더 컸다.

하지만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미 바이날둠, 헨더슨, 밀너, 케이타 등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버풀 중원에 파비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고, 시즌 초반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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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PSG가 파비뉴를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파비뉴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파비뉴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들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고, 리버풀에서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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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는 브라질 매체 'UOL'을 통해 "리버풀과 클롭 감독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나는 결코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나는 현재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리버풀에서 행복하고, 이곳을 떠날 이유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파비뉴는 "클롭 감독은 내게 많은 설명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나는 기회가 올 것을 알고 준비를 했다. 이제는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고, 지난 몇 경기에서는 많이 뛸 수 있었다. 나는 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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