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깊은 산을 넘어서
저 넓은 강을 지나면
내사랑하는 춘향을
만날 수 있단 생각에
발걸음은 가벼웁고
새소리마저 정겨운
이내심정은 말할 수 없이
즐거워
이 기분 좋은 바람에
널 사랑하는 마음 담고
저 흐르는 강물 속에
지난외로움 버리고
넌 잘지내고 있을까
내 손길을 기억할까
난 있잖아 한 번도
널 잊은 적이 없어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우리만나면
내가 보고 싶던 만큼
꽉 안아주겠어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우리만나면
다시 이별 없는 사랑
영원토록 하고 싶소
어야디여라(둥둥 내 낭군)
어야디여라(어허 둥둥 내 낭군)
보고 싶던 만큼 꽉 안아주겠어
(둥둥 둥둥)
도련님을 엎고 보니
좋은 호자가 절로 나아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우리만나면
내가 보고 싶던 만큼
꽉 안아주겠어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우리만나면
다시 이별 없는 사랑
영원토록 하고 싶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