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심심한 오후

너를 사랑하지 말걸 그랬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아마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네 곁을 그냥 지나쳤더라면
잦은 이별로 인한 상처에
다신 누굴 만날 수 없었다면
그날 밤 나눴던 이야기가
그저 술김에 하는 소리였다면
어땠을까 우린 서로 웃으며
볼 수 있었을까
어땠을까 우린 그냥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까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네가 머문 자리 그 자리에
아직도 네가 올까
멍하니 기다리는 나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며
원망하고 미워해도
끝까지 널 믿고 싶어
긴긴 기다림에 언젠가
무뎌지고 잊게 되도
난 항상 너를 기다려
어땠을까 우린 서로 웃으며
볼 수 있었을까
어땠을까 우린 그냥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까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네가 머문 자리 그 자리에
아직도 네가 올까
멍하니 기다리는 나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며
원망하고 미워해도
끝까지 널 믿고 싶어
긴긴 기다림에 언젠가 무뎌지고
잊게 되도 난 항상 너를 기다려
저기 멀리 손을 들고
활짝 웃는 네가 보여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네가 머문 자리 그 자리에
아직도 네가 올까
멍하니 기다리는 나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며
원망하고 미워해도
끝까지 널 믿고 싶어
긴긴 기다림에 언젠가 무뎌지고
잊게 되도 난 항상 너를 기다려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바람처럼 떠나버린 너
네가 머문 자리 그 자리에
아직도 네가 올까
멍하니 기다리는 나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며
원망하고 미워해도
끝까지 널 믿고 싶어
긴긴 기다림에 언젠가 무뎌지고
잊게 되도 난 항상 너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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