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는 고백

Ryu (류)

지금까지
오늘이 오기를 기다렸어
부푼 맘을 애써 가다듬고
너에게로 가는 길

창문 너머로 스쳐 가는
예전의 그 모습 말 못한 채
고이 간직해 온 내 마음을
전해야지 터질 것 같은 맘을
사랑한다고
너 하나만 사랑해 왔다고
들리지 않는 고백을 했지
다른 사랑에 행복한 너를
바라보면서
알고있니
지금 내가 더욱 슬픈 이유
마지막 이란 걸 알면서도
말 할 수 없었던 걸
너를 향한 내 마음을
사랑한다고
너 하나만 사랑해 왔다고
들리지 않는 고백을 했지
다른 사랑에 행복한 너를
바보처럼 난 지켜볼 수 밖에
이런 내 맘을 넌 알수 없을테니
그저 알고 지냈던
친구로만 날 기억하겠지
사랑한다고
너 하나만 사랑해 왔다고
들리지 않는 고백을 했지
다른 사랑에 행복한 너를
그리웠다고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고
들리지 않는 내 맘을 전했지
변함 없이 아름다운
너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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