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싶은 지금 이순간
이제 끝나가는데
먼저 말못하던 우리 두사람
꼭잡은 두손 놓지 못한채 기다리기만
안녕하며 돌아서주길
자꾸만 처음 그날 생각나
지치던 그대 손길
흐트러진 내 머릴 넘기며 했던
따뜻했던 그대 두손길은 그대로인데
변치못할 그대 맘인데
Tell me why 밀려드는 바람은 또 자꾸만
내 긴 머리로 얼굴을 가려
곁에 있어 달란 내 입모양 보지 못한채
그렇게 돌아선 우리둘
memory
시간은 눈물보다 더디게
더디게 흐르나봐
젖은 두 뺨은 아직 마르질 못해
남은 걸음은 왜 나도 몰래 뒤로 걷는지
갈수없는 그순간인데
Tell me why 밀려드는 바람은 또 자꾸만
내 긴 머리로 얼굴을 가려
곁에 있어 달란 내 입모양 보지 못한채
그렇게 돌아선 다시 되버린 그 슬픈 memory
어디있을지 모를 그대 찾아
저 바람속에 나를 맡겨봐
그대향기를 따라 자꾸만 뒤로걷는걸
그안에 사는걸 슬픈날의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