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꽃은
위선속에 피고
비난에 가려 너의
달은 빛을 잃고
사랑이 없는 곳에
이별을 꿈꾸고
바다가 없는 곳에
인어를 꿈꾸네
여전해 난
여전해 난
그저 고요함에도
귀는 찢어지고
초라한 너의 작은
별은 빛을 잃고
사랑이 없는 곳에
이별을 꿈꾸고
바다가 없는 곳에
인어를 꿈꾸네
여전해 난 내 눈물로
바다를 만들어가고
그렇게 난
니가 떠난
그때와
다를게 없어
여전해 난
아직도 난
내 눈물로
바다를 만들어 가고
그렇게 난
니가 떠난 이별에서
마지막
피를 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