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려해
나의 눈과 발이 되어
데려다주던
너 떠난뒤
길을 잃곤 해
아직 두려운거야
어두워지면
다시 무너질 내가
헤매이는 걸음엔
다시 눈물 흘러도
홀로 뒤척일
긴 잠속에서
그리움은 없는 걸
같은 추억속으로
둘이 가던 길
깊은 밤이 내려오면
미로가 되지
나 혼자선
찾을 수 없게
아직 두려운거야
어두워지면
다시 무너질 내가
헤매이는 걸음엔
다시 눈물 흘러도
홀로 뒤척일
긴 잠속에서
그리움은 없는 걸
아직 남은 햇살에
너를 두고 가려해
오랜 슬픔을
지우기 위해
어두워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