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치는 바다 망가진 내 휴가
오늘 배가 들어올까 우릴 구조 하려나
그대와 나 단둘이서 찾아간 외딴 무인도
첫 날부터 폭풍우에 완전 고립되었네(오마이갓)
그 배만을(그배만을) 기다리네(기다리네) 나 그만 집으로 돌아갈래
그 배만을(그배만을) 기다리네(기다리네) 마지막 식량도 바닥났네(오마이갓)
(Rap)
하나, 둘, 셋, 넷
아름답던 우리들의 바닷가 해가지네
죽다 살아난 우리들은 비참하기 짝이없네
근육질 내 왕자님 이제는 꼬질이
물에 빠진 생쥐꼴이지
둘도없던 우리사랑 약속도 많았었지만
춥고 배고픔 속에서 이젠 웬수가 됐네
그 배만을(그배만을) 기다리네(기다리네) 나 그만 집으로 돌아갈래
그 배만을(그배만을) 기다리네(기다리네) 마지막 식량도 바닥났네 (오마이갓)
기다리던 배가오네(어디어디?) 마지막 기운내 사람살려(사람살려~)
이제서야 해가뜨네(어우~ 눈부셔) 사랑도 바다도 징그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