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out man 좀 침착해 내가 너의 네 곁에 있는데
뭘 겁내 날 좀 허락해 네 절망 끝엔 내가 서있을게
내 눈에 비친 모든 색깔들이
예전에 느꼈던 것들과는 달랐지
왜 이리 틀리지 너는 또 다시 숨 쉴 곳을 찾겠지만
넌 잠시라도 꿈을 꾼 건 착각은 아닐 거야
네가 외롭다는 걸 알아
*
오늘도 몹시 너를 재촉하듯
저 시계 소리는 날카롭게 들리지
아침에 눈뜰 때 이미 저무는 저 태양을 바라보며
똑딱거리는 소리에 날 지워가고만 있어
나는 네가 두렵다는 걸 알아.
너의 밤에 날 허락해줘 네가 만약 너의
긴 어둠 속에 이 밤을 지배할 수가 있다면
널 불구로 만들고 말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