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336600>별일 없니 햇살 좋은 날엔
둘이서 걷던 이 길을 걷곤 해
혹시라도 아픈 건 아닌지
아직도 혼자 일지 궁금해
나 없이도 행복한 거라면
아주 조금은 서운한 맘인 걸
눈이 부신 저 하늘 아래도 여전히
바보 같은 난 온통 너의 생각뿐인데
사랑이라는 거 참 우스워
지우려 한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지킬 수 없는 걸 forever
깨어나면 네 생각뿐인데
지난 시간들 어떻게 지우니
아무래도 난 모진 사람이 못 되나봐
늘 이렇게 널 기대하며 살아가겠지
사랑이라는 거 참 우스워
지우려 한 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눈에서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말
아니잖아 내 안에 넌 커져만 가는데
이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힘겨운 날이면 이 길을 걸으며
기억 속에 사는 내가 있단 걸
사랑이라는 거 참 우스워
지우려 한 만큼 보고 싶어져
처음부터 내겐 어려운 일인걸
다 잊겠다던 약속
오늘도 이 길을.. 거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