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뒤돌아 서서 떨리는 어깨 감추고
우리는 안된다면서 다시 생각해 보자고
그 동안 힘들었다고 나도 힘들지 않냐고
말도 안되는 핑계로 애써 피하려하니
*내가 뭘 잘못한거니 얼마나 아프게 했니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직 내겐 너 뿐인데
그대로 헤어지자고 후회는 안할꺼라는
그 한마디밖에 할 수 없는거니*
돌아선 너의 어깨를 붙잡아 돌이키지만
멀어진 너의 마음에 상처로 눈물만남기는
너를 사랑했다고 그동안 행복했다는
이별의 마지막 인사라도 해 줄 수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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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나를 위해서라면 정말 사랑해서 그런거라면
아니라는 말 거짓이라도 꼭 그 한마디만 해줄순 있잖아
다시는 볼 수 없는 널 너무나 사랑하는 너
보낼 수 없는데 그대로 가버리라고 뒤돌아 보지 말라고
그 한마디 말밖에 말할 수 없니 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