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또 다른 세상을 위하여 날 떠났고
난 너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았네
넌 언제나 그렇게 멀리로 멀리로 가려만 했고
난 언제나 여기에 여기에 남으려고 했지
다시 돌아오는 그 날에 너는 나를 찾아도
내 눈가에 눈물 흘려도 조용히 뒤돌아 서겠네
그리움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내 눈물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가난했지 지나온 날속에 하지만 아름다웠던
힘겨웠지 지나온 날속에 하지만 꿈을 찾았지
다시 돌아오는 그 날에 가난한 날이 다시 올지도 몰라
하지만 난 조용히 또 웃으며 그 차가운 바람을 맞으리
가난한 날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아픈 가슴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가난한 날이 노래가 되어 세상에 퍼질테니
내 눈물이 노래가 되어 세상을 물들일테니
난 또 다른 세상을 위하여 이제 널 떠나고
넌 나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겠지
넌 나 떠난 후에야 또다른 세상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