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두려운 나의 수줍은 맘
변할 수 있을까 어렵진 않을까 네 앞에서
오늘은 그곳에서 너를 만나면
말하고 말거야 나 너를 사랑한다고
오늘은 달라진 날 보여줘야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하나 둘 셋 넷 세보았지
커피를 마시며 허공을 바라보다
겨우 네게 한 말은 이 집은 너무 답답해
** 네 앞에서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질않아
어쩔 수 없는 내 마음같이 세상도 내게 용기를 주지 않아 **
너의 말 한마디도 안들리지
내일은 말해야지 생각하지만
하루 또 하루가 지나가고만 있어
힘들게 준비한말 하지 못하고
두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긴 한숨만 쉬고있지
커피를 마시며 허공을 바라보다
겨우 네게 한 말은 이 집은 너무 답답해
네 앞에서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질않아
어쩔 수 없는 내 마음같이 세상도 내게 용기를 주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