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유가 되었는지 아직 난 잘 모르지만
분명히 이별이라는건 어렴풋이 느껴지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던 내게 유일한 친구였고
살아야 할 이유를 가르쳐 준 너인데
** 이젠 칼날보다 차가운 표정을 내게 보이며
두번 다시 만나지 말자 했어 눈물 흘리는 나를 바라보며
이미 벗어날 수 없어
너를 만난 그날 후로 마치 강한 마약처럼
사랑한다는 사실이 행복만 줄 수 없다는걸
이제야 알았어 때늦은 후회일지라도
넌 이렇게 떠나가도 다시 행복할 수 있지만
난 이대로 더 이상은 다른 사랑 할 수 없겠지
운명처럼 너를 사랑한 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