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너, 안고 싶은 너
잊혀진 오늘이라 외롭다.
텅 빈 한숨만 짙은 한숨만
그만 울어 버린다
행복했던 너의 음성이
떨어진 낙엽처럼
슬피 들리고
너의 웃던 얼굴
조금씩 흐려져
눈물 되어 운다
시간이 지나면
무뎌져 가겠지
또 다른 널 만나
너를 지우겠지
모든걸 다 줬던
니가 돌아올까봐
아직도 기다리는
바보같은 나
칼날처럼 시린 바람이
어느덧 내 온몸을
스쳐 지나고
사랑했던 추억
못 잊을 그 날에
니가 잠시 분다
시간이 지나면
무뎌져 가겠지
또 다른 널 만나
너를 지우겠지
모든 걸 다 줬던
니가 돌아올까 봐
아직도 기다리는
바보같은 나
어떻게
널 잊을 수 있겠니
생각해봐
아직도 모르니
정말 모르겠니
바보 같은 내가
널 기다리잖아
한때 전부였던
니가 다시 올까 봐
아직도 기다리는
바보같은 나
바보같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