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도 싫어 전화하지 마
자꾸 싫다는데 귀찮게 굴어
제발 부탁이야 우리 사이 여기까지만 하자
계속 이러면 내 맘도 무너져
아직 네가 좋아 보고 싶단 말이야
넌 알잖아 네가 또 이러면
한없이 울며 네게 안길걸
다시는 찾아오지 마 꼴 보기 싫은 모습 지겨워
다시 떠날 거면서 다시 버릴 거면서
다시 이별하잔 말할 거면서
너 없이 살 수 없단 걸 알면서
잠시 곁에 둔 거니
내가 아파하잖아 내가 아프다잖아
그깟 네 사랑에 난 안 울어
나쁜 놈
잠깐 만나자는 너의 약속에
하룰 꼬박 너만 기다렸었어
뻔한 기다림이 익숙했어
그게 난 당연했어
매일 너 때문에 가슴 아팠고
네가 떠날 때마다 널 원망했었어
이러지 마 또 연락하지 마
똑같은 변명 늘어놓지 마
다시는 찾아오지 마 꼴 보기 싫은 모습 지겨워
다시 떠날 거면서 다시 버릴 거면서
다시 이별하잔 말할 거면서
너 없이 살 수 없단 걸 알면서 잠시 곁에 둔 거니
내가 아파하잖아 내가 아프다잖아
그깟 네 사랑에 난 안 울어
조금 늦었지만 괜찮아
이제는 지워져 잘 가
너 같은 남잔 바보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야
너는 너밖에 몰라 너는 여자를 몰라
진짜 사랑 같은 건 넌 몰라
다시는 사랑하지 마 다시는 사랑 같은 건 하지 마
너는 너밖에 몰라 너는 여자를 몰라
진짜 사랑이 뭔지 넌 몰라
나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