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잠이 든 그댈 바라봐요
무슨 꿈 꾸고 있나요
배시시 웃다가 또 찡그리네요
어제도 그러더니
나는 이렇게 매일 밤 찾아와
그대의 곁을 지키죠
오늘은 다른 노랠 불러 봤어요
혹시나 방금 웃었나요
고요한 밤에 그대의 얼굴은
한낮의 슬픈 얼굴과는 달리
한결 편해 보이네요 맘이 놓여요
이제 곧 아침이 밝아 오려 해요
오늘은 슬퍼하지 마요
당신이 해를 만나는 동안
난 무엇도 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미안해요
어제 그대가 홀로 눈물을 흘릴 때
주위를 두리번거릴 때 내가
얼마나 애태웠는지 알 수 없겠죠
오늘은 하늘이 맑을 것 같아요
두 눈은 왜 또 젖었나요
그러면 이 노래는 어때요
별빛과 함께 두고 갈게요
그대여 푹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