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겨울 내내 떨어지던 눈
내 마음의 위로 덮어서
녹아내리더니
어느새 차분하게 흘러가네
And time 가만있질 않는 시간은
허무할 만큼 참 빠르게 가더라
또 금세 봄이란 계절 그 계절로
나만 혼자 내려놓았네
그때의 온도 널 품에 안을 때
그때의 바람 코끝에 향기가
다시 불어와 또 니가 생각나
난 눈을 감아 널 또 그려보네
그때 거리의 꽃들 그 옆을 걸을 때
그때의 공기를 따스한 햇살을
다시 바라봐 그때의 너를
난 너 없이 혼자 여기
그때의 너를 또 만나
오랜만이야 정말
이렇게 선명하게 널 떠올리고
바보같이 눈물이 나네
그때의 온도 널 품에 안을 때
그때의 바람 코끝에 향기가
다시 불어와 또 니가 생각나
난 눈을 감아 널 또 그려보네
그때 거리의 꽃들 그 옆을 걸을 때
그때의 공기를 따스한 햇살을
다시 바라봐 그때의 너를
난 너 없이 혼자 여기
그때의 너를 또 만나
미련한 마음은
계절처럼 널 기다렸으니까
여전히
적당한 온도 널 안을 때처럼
적당한 바람 널 닮은 향기가
다시 불어와 또 나를 덮어와
꼭 그때처럼 너도 와줬으면
그때 거리의 꽃들 너와 같이 걸을 때
그때의 공기를 그때의 햇살을
다시 바라봐 그때의 너를
난 너 없이 혼자 여기
그때의 너를 또 만나
계절처럼 변함없이
그때의 너로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