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Maybe)

지애

하루 종일 나와 다른 곳에
너의 눈길이 머문듯해
떠날 줄 모르던 네 손길도

시간 속에 갇혀져 버린
오래 못 간 대화 주제도
날 멈추게 했어

예고 없이 비가 오던 그날처럼
유난히 어두워 고마웠던 카페
모든 게 사라진 모든 게 가려진
길고 긴 시간이 다 끝나가

마치 넌
내가 알던 니가 아닌 것 같아
빈틈조차 없어서
표정조차 없는 니가 미워
난 아직 아닌데
너 없인 안 되는데
어떻게 니가 날 떠나

아무 말도 하지 못한 그날 내가
이윽고 널 보낸 그 순간에 살아
모든 게 흐려진 모든 게 흩어진
길었던 시간을 다 지워가

마치 넌
내가 알던 니가 아닌 것 같아
빈틈조차 없어서
표정조차 없는 니가 미워
난 아직 아닌데
너 없인 안 되는데
어떻게 우리 헤어져

우리 추억 하나도 버릴게 없어서
이 자리에서 떠나질 못해

마치 넌
내가 알던 니가 아닌 것 같아
빈틈조차 없어서
표정조차 없는 니가 미워
이미 넌 아닌데
아직 난 아닌데
어떻게 니가 날 떠나

하루 종일 니가 머문 곳에
나의 눈길이 멈춘듯해
애꿎은 고개만 돌려봐도
오늘따라 선명한 니가
유난히 다정했던 니가
날 아프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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