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하늘의 별빛
저 멀리서 내게 비춰오면
소리 없이 다가오는
머나먼 옛 기억들이
시원한 바람에 기대어
낮은 목소리로 불러본 너
무심코 잊은 줄 알았던
그때 우리가 생각나
그저 그런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다가오면
울 것 같은 저녁노을 위로
그리움이 번져가고
저기 이름 없는 저 별은
내 맘 알까 외로운 내 맘 알까
아름다웠던 꿈만 같던 내 사랑아
쓸쓸한 밤
어두운 빛깔로 계절이 바뀌듯
너라는 기억도 바래져 가겠지
짧았었던 한 장의 편지 같던
소중한 내 옛이야기
그냥 그저 그런 하루가 지나가고
또 하루가 다가오면
울 것 같은 저녁노을 위로
그리움이 번져가고
저기 이름 없는 저 별은
내 맘 알까 외로운 내 맘 알까
아름다웠던 꿈만 같던 내 사랑아
조용한 밤 하늘의 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