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낡아 보인 밤
별빛 인사로 날 달래줬는데
밝았던 너의 손짓에
다가가 품속이 되어
나를 살게 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다시
내 생각나기를
못했던 말처럼 조용해진 밤
어떡해 네가 또 보고 싶어
붉어진 오늘 늦지 않아서
꼭 알아주기를 어색한
짧았던 우리 마지막
더 슬퍼졌기를 넌
안녕 오늘 네 맘 같다면
나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언제라도 그때
만나게 되기를
훗날 혹시 나 보고플 때
너 다른 사랑하고 있다면
잠깐 한밤이라도 꼭 돌아오길
몇 번을 말해야 다시
널 볼 수 있을지
괜찮단 말처럼 믿지 않는 밤
여전히 네가 또 보고 싶어
어쩔 줄 몰라 얼마나 지나
또 여긴 어딘지
날 찾아 헤매고 나를 감싸던
넌 어디 있냐고
안녕 오늘 네 맘 같다면
나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언제라도 그때
만나게 되기를
훗날 혹시 나 보고플 때
너 다른 사랑하고 있다면
잠깐 한밤이라도 꼭 돌아오길
다 내 맘과 같았다면
난 어떤 날을 보냈을까 오늘
빛나는 내 하루에 어제 같던
웃음 있었을까
바보 무슨 잘못했길래
너 무슨 말이라도 해줘
끝내 너의 맘에
왜 내가 없는지
못해 다시 또 널 사랑해
나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면
내일 오지 않기를
오지 않기를